1)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알츠하이머의 정의와 유형
알츠하이머는 주로 인지 기능 저하와 기억 상실, 행동과 성격의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진행성 신경퇴행성 장애를 말한다. 이는 일상 기능을 방해할 만큼 뇌세포와 회로의 악화로 이어져 심각한 기억력, 사고력, 추론 능력의 저하를 동반하는 증후군인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질병이 심해질수록 환자는 일상 업무, 원활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질병이다. 알츠하이머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개인, 가족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알츠하이머는 발병 연령, 임상 양상, 유전적 요인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다섯 가지의 유형이 있는데, 첫 번째는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이다. 이 형태의 알츠하이머는 65세 이전에 발생하며 유전적 돌연변이와 관련이 있다. 두 번째는 후기 발병 알츠하이머이다. 알츠하이머의 가장 흔한 형태인 후기 발병 알츠하이머는 일반적으로 65세 이후에 발생하며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세 번째는 가족성 알츠하이머이다. 알츠하이머의 초기 단계에서 환자는 기억 문제와 일상 기능을 크게 손상시키지 않는 경도 인지 장애를 경험할 수 있다. 네 번째는 말기 알츠하이머병이다. 말기 알츠하이머병은 심각한 인지 저하, 극심한 기억 상실, 기능 장애를 특징으로 하며, 24시간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
2) 특징과 증상 및 진단
알츠하이머병에는 대표적으로 다섯 가지 정도의 특징이 있다. 첫 번째는 기억 상실이다. 건망증과 최근 사건, 정보 기억의 어려움은 알츠하이머 병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환자는 친숙한 얼굴이나 장소를 인식할 수 없는 등 심각한 기억 장애를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는 인지 저하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주의력, 언어, 문제 해결 및 의사 결정 능력을 포함한 인지 기능의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환자는 작업에 집중하고, 계획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일상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 세 번째는 기능 장애이다.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요리, 옷 입기, 재정 관리와 같은 일상 업무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간병인의 지원과 감독이 필요할 수도 있다. 다섯 번째는 신경변성이다. 알츠하이머병은 해마와 대뇌 피질과 같은 뇌의 주요 영역에서 뉴런과 시냅스 연결이 점진적으로 손실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신경변성은 인지 저하 및 기억 장애에 영향을 미친다. 알츠하이머의 증상은 질병의 단계와 영향을 받는 뇌의 영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첫 번째, 기억 상실이다. 특히 최근 사건이나 대화에 대한 건망증, 이름, 장소, 친숙한 얼굴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두 번째는 인지 장애이다. 특히 친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집중, 계획, 정리 및 문제 해결의 어려움은 물론 혼란과 방향 감각 상실도 나타나게 된다. 세 번째는 언어 문제이다. 올바른 단어를 찾고, 대화를 따라가고, 음성 언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네 번째는 기분 변화이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는 기분 변화, 과민성 불안, 우울증 및 정서적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다. 다섯 번째는 행동 변화이다.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초조함, 공격성, 배회 및 불안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섯 번째는 운동 능력 상실이다. 질병의 후기 단계에서 환자는 협응, 균형 및 운동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3) 원인과 치료
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환경, 생활 방식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병 발병과 관련된 주요 요인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생활 방식의 요인이 있다. 첫 번째로 유전적 요인은 특정 유전적 돌연변이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데, 이러한 돌연변이는 뇌의 아밀로이드 플라크 및 타우 엉킴의 생성 및 축적과 관련이 있다. 두 번째로는 환경 요인이다. 독소, 오염 물질, 중금속에 대한 노출은 뇌의 염증, 산화 스트레스 및 신경 손상을 유발하여 알츠하이머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생활 방식의 요인이다. 식이 요법, 신체 활동, 수면의 질, 사회적 참여 등 생활 방식 요인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 항산화제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 적절한 수면, 건강한 생활 방식은 인지 저하 및 알츠하이머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완치법은 없지만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증상을 관리하고 질병 진행을 늦추며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에는 첫 번째로 약물치료이다.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 및 메만틴과 같은 약물을 통해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기능, 기억력 및 행동을 개선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행동 중재이다. 인지 행동 치료(CBT), 회상 요법, 현실 지향 요법과 같은 행동 중재는 기분 증상, 초조, 행동 장애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세 번째는 작업 치료이다. 작업 치료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일상생활 활동(ADL)의 독립성을 늘리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적응 전략 및 기술을 가르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네 번째는 물리치료이다. 물리치료사는 이동성, 힘, 균형을 유지하고 낙상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해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음악 및 미술 치료, 화상 요법, 운동 및 신체활동 등을 통해서 치료 및 사후 관리가 가능하다. 기억이 점차 사라져 간다는 것은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을 줄뿐더러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질병이 생기지 않도록, 생겼다면 악화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