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만성 대사 장애를 말한다. 이는 췌장이 충분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거나 몸 안의 세포가 인슐린에 효과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이다. 여기서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말하는데, 인슐린은 췌장에서 생산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세포가 포도당을 에너지로 활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당뇨병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으며 각각 고유한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이 있다. 당뇨병 진단은 일반적으로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하는 공복 혈당 수치 또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측정하는 혈액 검사를 통해서 진단이 가능하다. 당뇨병의 증상은 질환의 유형과 중증도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갈증과 배뇨가 증가한다. 또 피로를 느끼기도 하며, 식욕이 증가됨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하기도 한다. 또 시야가 흐려지기도 하며 상처가 천천히 치유되기도 하고, 손이나 발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당뇨병 관리의 목표는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있다.
2) 세 가지의 유형
당뇨병에는 세 가지의 유형이 있는데 첫 번째로 1 유형은 면역 체계가 실수로 췌장의 인슐린 생산 베타 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하는 것을 말한다. 결과적으로 우리 몸은 인슐린을 거의 또는 전혀 생산하지 않게 된다. 1 유형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미성년자 또는 미성년 기간에 발생하지만 사실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1 유형 환자는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인슐린 펌프를 사용해야 한다. 두 번째로 2 유형은 당뇨병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으로, 대부분의 당뇨병이 2 유형을 말한다. 2 유형에서는 우리 몸이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갖게 되며, 췌장은 보상할 만큼 충분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할 수도 있다. 2 유형은 비만, 활동부족, 잘못된 식습관 등 생활 요인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사람에게 발생하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진단되는 사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생활의 변화, 약물 치료, 인슐린 치료, 주사 치료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임신성 당뇨병이다. 이는 임신 중 호르몬 변화와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출산 후에는 완화되지만 나중에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2 유형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통제가 되지 못한 당뇨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여 신체의 다양한 기관과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에는 심장 질환, 뇌졸중, 신장 질환, 신경 손상, 눈과 발 합병증 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 약물치료,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고 전반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가 있다.
3) 관리방법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첫 번째로 병에 대한 교육과 이해가 이루어져야 한다. 당뇨가 무엇인지, 그 원인과 증상은 무엇인지, 이 병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관리에 있어서는 혈당 모니터링, 약물치료, 생활 방식의 변화가 매우 중요하다. 두 번째로는 건강한 식습관이 필요하다. 과일과 채소, 저지방 단백질, 곡물 등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또한 탄수화물 섭취량을 체크하고 식사 시간을 정해놓고 식사를 해야 한다. 세 번째로는 운동과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중요하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수영 등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운동은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하고 혈당 수치를 낮추며 전반적인 건강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네 번째로는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혈당 측정기를 사용해서 정기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고 기록하여 담당 의사와 공유해야 한다. 이런 혈당 수치 관리는 식단, 운동, 약물 치료 등 여러 가지 요인이 혈당 수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확인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 다섯 번째는 처방된 약물을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약물 치료에는 경구 약물, 인슐린 주사 등이 포함된다. 혈당 수치를 목표 범위 내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처방된 복용량과 시간을 지켜야 한다. 여섯 번째는 체중관리이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에는 정상 체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체중을 조금만 감량해도 인슐린 미감도가 향상되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일곱 번째는 스트레스 관리이다. 스트레스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어느 정도 가지고 있지만 이 스트레스가 만성이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주어야 한다. 만성 스트레스는 혈당 수치와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스트레스를 잘 해소할 수 있는 건강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발관리, 금연, 충분한 수분 공급 등이 있는데 특히 흡연은 당뇨병과 합병증의 위험이 높이지기 때문에 꼭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 모든 질병이 그렇겠지만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게 되면 꾸준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질병이기에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내 몸을 지속적으로 케어하는 것이 중요하다.